6월 1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18 17:26

▶ 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 비상사태 선언 연장 여부 다음 주에 결정 예정

(사진출처 : Sanook)

  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의 쏨싹(พลเอกสมศักดิ์ รุ่งสิตา) 사무국장은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 연장 여부에 대해서 다음주 중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와 검토해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전역에 내려진 비상사태 선언은 6월 30일로 기한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 선언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위싸누 부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만약 이것을 연장하지 않는 경우에는 전염병 예방법이나 재해 방지 경감 관련 법률 등을 고려하면서 어떠한 법률로 코로나-19 상황을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지 않고 공중위생 기준으로 시행할 수 있는 법률과 대책을 세밀하게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과 일본, 호주에서 2단계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태국 국민의 행동을 보고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 야당 국회의원이 성범죄 대책으로 성기구 합법화를 제안, 정부에 의한 성매매 지원도

(사진출처 : CH8 News)

  영자신문 방콕포스트는 문명당 당대표 몽꼰낃(มงคลกิตติ์ สุขสินธารานนท์) 의원이 성범죄 등의 방지책으로 성기구(เซ็กส์ทอย)와 매춘 행위(ค้าประเวณี)를 합법화하는 제안을 하원위원회에 제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태국은 안마시술소 등 암묵적으로 매춘을 하고 있는 업소가 존재하고 있지만, 매춘은 불법이고 성인용품 판매도 허용되지 않아, 때때로 판매점 등에 대한 단속이 벌어지고 있다.

  몽꼰낃 하원 의원은 "(성폭행범이) 매춘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충동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성범죄 사건은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매춘이 합법화되었을 경우 정부는 매춘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해주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 정부, 관광산업 부양을 위해 224억 바트 지원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The Bangkok Insight)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한 부양책(กระตุ้น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으로 총 224억 바트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건강 자원봉사자와 병원 직원 등 12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0바트까지 관광 여행 보조(กำลังใจ)에 24억 바트, 여행지에서의 숙박비와 식비 보조(ครม เราไปเที่ยวกัน)에 180억 바트,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여행의 여행 경비 보조(เที่ยวปันสุข)에 20억 바트를 투입하게 된다.


▶ 제 4차 규제 해제로 자동차 업계에도 희소식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산업 연맹(FTI) 자동차 부회 쑤라퐁 부회장은 6월 17일 정부가 제 4차 규제 해제를 발표한 후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시장이 회복 경향에 있다고 밝혔다.

  쑤라퐁 부회장은 통행 금지 해제와 함께 자동차 생산 공장이 조업 재개가 가능하게 되어 밝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국내 소비 능력 저하로 감염 확대 제 2파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국 산업 연맹은 올해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남부 빧따니도 검문소에서 군인을 향해 발포해 총격전 벌여 용의자를 사살

(사진출처 : Thairath)

  6월 17일 오전 11시경 최남부 빧따니도에서 태국 군이 실시하고 있던 노상 검문소에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해 온 남성이 군인을 향햐 권총을 발포했다. 직후 군인과의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결국 사살되었다. 또한 군인 1명이 부상도 입었다.

  태국 보안 당국은 사망한 남성이 말레이계 이슬람 과격파 멤버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 최남부(나라티왓, 빧따니, 얄라를 포함한 3개도와 쏭크라도 일부)는 주민 대부분이 말레이 방언을 사용하는 이슬람교도이다. 이러한 말레이계 주민의 일부가 태국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과격해져 태국 당국과 무장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2004년 이후 16,000건 이상의 테러가 발생해 약 7,000여명이 사망했다.

 

▶ 파타야 경찰, 레스토랑 면허가 있어도 주류 판매가 매인이면 불법이라고 경고

(사진출처 : Siamrath)

  6월 15일 밤부터 음식점에서 주류 판매가 재개되어 레스토랑에서 주류 판매가 실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레스토랑의 주류 판매 형태에 따라 영업 재개 허가가 나온 일반 음식점의 주류라고 봐야 할 것인지, 아니면 영업 금지 명령이 나온 술집으로 봐야 할 것인지에 대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만약 영업 금지 명령이 나온 영업 형태라고 판정될 경우 경찰의 경고 또는 폐쇄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파타야 경찰과 농프루 경찰은 파타야에 많은 레스토랑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경고 또는 폐쇄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주류 판매가 주된 판매‘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비록 레스토랑 라이센스가 있을 지라도 바와 술집 등 유흥업소로 간주되어 폐쇄 명령이나 벌금 등의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음식점에 경고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 확보가 불충분한 레스토랑에 대해서도 비상사태 선언에 따른 불법 행위로 폐쇄 명령이나 벌금 등의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싸께오도 아란야쁘라텟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상심한 태국인 남성이 자살을 선택

(사진출처 : 77Kaoded)

  6월 15일 캄보디아 국경과 접한 싸께오도 아란야쁘라텟 군내 민가에서 31세 태국인 남성이 목을 매고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캄보디아 포이펫 카지노에 가려했지만 국경이 닫혀 실의에 빠져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한다.

  남성의 가족은 사망한 남성이 코로나-19에 의한 실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경제고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 방콕에서 딸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성기를 절단

(사진출처 : Khaosod)

  방콕 퉁썽홍 경찰서는 6월 17일 새벽 58세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피해자의 29세 딸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살해된 남성은 몇 번이나 얼굴을 칼에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성기도 잘려있었다.

  인근 주민 말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병원을 다녀와 집 앞에 앉아 있는데, 밖에 나갔다가 딸이 돌아와 아버지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 후 10분 정도가 지나 손에 작은 가방을 들고 옷에 피가 묻은 채로 딸이 밖으로 나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사라졌다고 한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인근 주민이 방에 들어가 보니 피해자 남성이 방에 누워있고 방에는 피가 가득했다. 사건 당시 많은 비가 내려 주변에서 어떠한 소리도 들은 사람은 없었다.

  피해자 남성은 부인과 이혼한 상태였으며, 전 부인(52) 말에 따르면 가해자인 딸은 피해자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돌보고 있었다. 딸은 중학교 3학년 때 잘못된 친구를 만나면서 마약에 손을 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지난해 말에는 딸은 정신적 치료를 위해 라마티보디 병원에서 정기 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딸은 피해자인 아버지와 떨어져 생활하기 시작했으며, 가끔 피해자를 만나러 오는 정도였다고 한다.

  경찰은 가해자인 딸을 체포하고, 정신적 문제로 인한 사건인지 등 자세한 사건의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6월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발생,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6월 18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6명이다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4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어제와 동일한 총 58명이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6명은 모두 해외에서 귀국한 태국인으로 체류국 내역은 사우디아라비아 5명, 인도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41명 중 2,997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806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에서는 3월 10일부터 감염자 확인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태국 국내 감염자는 24일 연속 발생하지 않고 있다.

 

▶ 던 외무부 장관, 코로나-19 문제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 강화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던(ดอน ปรมัตถ์วินัย) 외무부 장관은 6월 17일 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회원국 외무부 장관 간의 화상 회의에서 협력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던 외무부 장관은 이 화상 회의에서 이웃나라 말레이시아 외무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코로나로 영향을 받고 있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국민에 대한 지원 제공에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하는 쪽으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